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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집값보다 고용쇼크 급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현재 연 1.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과 8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잇따라 등장하며 인상을 위한 깜빡이는 켰다. 
 
 하지만 199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실업자수 등 고용 쇼크가 이어지고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며 금리 인상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한국은행이 11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지난달 정책금리를 인상한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0.75% 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시장은 이번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금융투자협회가 1~5일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그렇지만 다음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 불균형 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데다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과열에 따른 정치권의 금리 인상 압박도 커지고 있어서다. 
 
 미국의 긴축 기조 강화로 외국인의 자금 이탈 조짐이 가시화한 것도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실제로 국내와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지난 11일 ‘검은 목요일’ 의 영향으로 이달들어 17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조45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 잔액(110조7843억원)은 전달보다 1조2777억원 감소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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