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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상교복 `고교 확대시행' 내년엔 어려울 듯

새학기에는 중고 교복판매 행사장에 학부모들이 몰린다. [중앙포토]

새학기에는 중고 교복판매 행사장에 학부모들이 몰린다. [중앙포토]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핵심공약인 경기지역 무상교복의 고교 확대가 내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17일 중학교뿐 아니라 고교 신입생에게도 교복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이번 회기에 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내년에 중학교 신입생부터 무상교복을 지급한 뒤 제도 운영상의 보완책을 마련해 내후년에 고교도 시행하자는 의원들의 의견이 많아 개정조례안 발의를 보류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도내 고교의 29%를 차지하는 사립고 상당수가 이미 내년도 교복업체를 선정한 면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고교 무상교복은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의 공통공약인 데다 대다수 도의원도 공약했다. 지난 7일 도 25%, 시·군 25%, 도교육청 50%의 사업비를 분담하기로 합의해 내년도 시행이 예상됐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장은희 기자 jang.eunhe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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