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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공유 캐스팅…정유미와 부부 역할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돼 정유미와 부부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중앙포토]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돼 정유미와 부부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중앙포토]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캐스팅됐다.
 
17일 '봄바람 영화사'는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하고 주인공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인공인 김지영 역에는 배우 정유미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엄마나 언니 등 다른 사람으로 빙의한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녀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 82년생 김지영 』[중앙포토]

『 82년생 김지영 』[중앙포토]

이 영화는 2016년 조남주 작가가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100만 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한국 사회에 여성주의 열풍을 불러왔다.
 
여성이 일상에서 겪는 억압과 차별을 묘사하면서 여성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낸 소설은 동시에 역풍을 맞기도했다. 페미니즘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맞물려 일부 네티즌들이 비판하면서다. 지난 9월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영화화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배우 공유와 정유미. [일간스포츠]

배우 공유와 정유미. [일간스포츠]

소년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를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소년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를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소설과 영화에 대해 극명하게 갈리는 반응은 김지영 역에 캐스팅된 정유미의 SNS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그가 주인공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그의 인스타그램엔 "실망스럽다", "정유미도 혹시 페미니스트?", "논란이 되는 작품을 왜…", "아쉬운 행보다"라는 비판 댓글뿐 아니라, '페미X', '꼴페미' 등 원색적이고 공격적인 댓글도 수없이 올라왔다.
 
배우 정유미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에 김지영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유미의 SNS에는 누리꾼들의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정유미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정유미가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에 김지영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유미의 SNS에는 누리꾼들의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정유미 인스타그램 캡쳐]

 
응원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좋은 연기 부탁드린다", "반가운 소식", "응원합니다", "무조건 보러 갈 것", "논란에도 용기 내줘 고맙다" 등의 의견을 냈다.
 
한편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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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희 기자 jang.eunhe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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