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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리벤지 포르노? 낸시랭에 영상 보낸 이유는…"

왕진진과 낸시랭. [사진 일간스포츠]

왕진진과 낸시랭. [사진 일간스포츠]

시각예술가이자 방송인인 낸시랭(본명 박혜령)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가 17일 "'리벤지 포르노'를 이용해 낸시랭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왕씨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낸시랭이 자신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해 (영상 속) 두 사람의 관계로 미뤄보아 '협박이나 폭행·감금하는 사이로 볼 수 없음'을 입증하겠다는 의미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당 사실 외에 싸움 후나 이혼 분쟁 중 낸시랭에게 영상을 언급하거나 영상을 보내 협박한 사실은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왕씨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공개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일간스포츠]

[사진 일간스포츠]

그는 "왕씨가 이틀 전 오전 '(동영상이 공개되면) 이제 팝아티스트로서 10년, 20년, 40년 네 인생은 끝이다'라는 식으로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CBS가 낸시랭으로부터 받았다고 한 낸시랭과 왕씨 간 카카오톡 대화에도 이러한 정황이 나와 있다. 왕씨로 추정되는 '전준주 KT'라는 이름의 ID가 mp4 형식의 영상파일 3건을 연달아 보낸 뒤 "상습적으로 폭력 등을 가했다는 사람과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낸시랭은 "(동영상을)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이걸 따로 빼돌렸는지 아니면 복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낸시랭과 왕씨는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낸시랭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왕씨와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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