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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많이 힘들다. 진짜 힘들었다”

16일 저녁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 전반전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뉴스1]

16일 저녁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 전반전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뉴스1]

최근 A매치 후 “체력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던 손흥민이 처음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 소화했다. 한국은 2-2로 비겼다. 두 골을 먼저 넣고도 이기지 못했다.
 
이 경기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한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활발히 움직였다. 황인범의 골에 날카로운 패스로 도움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급격한 체력 저하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손흥민은 최근 골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A대표팀서 지난 6월 27일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서 골 맛을 본 이후 112일 동안 침묵 중이다. 손흥민은 소속팀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 12일 본머스와 리그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이후 219일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초반에 골을 넣고 쉽게 가나 했는데,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이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배웠고,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했다.
 
올 시즌 골이 없다.
자꾸 이런 얘기를 하는데, 특별히 걱정 안 한다. 안 들어가는 부분은 당연히 책임감을 느낀다. 더 발전해야겠다 생각한다.
 
후반에 힘들어 보였다.
아주 힘들었다. 선수들과 저도 맞춰가는 부분이 있다. 템포를 유지해야 하고, 강팀은 페이스를 조절한다. 그런 걸 우리도 배워야 한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합의로 내년 1월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중국전에나 합류할 수 있다.
특별히 선수들한테 얘기한 건 없다. 잘 부탁한다고 했다. 다음 11월은 원정이지만 아시아 강팀과 경기다. 잘했으면 한다. 축구 팬들도 이게 다가 아니고, 환호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벤투호 4경기 평가하면.
판단하긴 이르다. 다만 좋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특 안에서 원하는 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축구를 매번 잘할 수는 없다. 많이 배웠다.
 
토트넘에 집중 가능한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 돌아가 회복 중요하다. 정말 오늘은 많이 힘들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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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