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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잘래” 한 마디에 TV와 소파·조명·커튼이 ‘스르르’

LG전자가 이탈리아 가구업체 나뚜찌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 리빙 콘셉트'는 "쉬고 싶어"라고 말하면 소파와 조명이 휴식 모드로 바뀌고,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이 있다. 두 회사는 13~1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2018 가을 하이포인트 마켓'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이탈리아 가구업체 나뚜찌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 리빙 콘셉트'는 "쉬고 싶어"라고 말하면 소파와 조명이 휴식 모드로 바뀌고,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이 있다. 두 회사는 13~1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2018 가을 하이포인트 마켓'에서 이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이탈리아 가구업체 나뚜찌와 손잡고 미국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3~17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2018 가을 하이포인트 마켓’에 나뚜찌와 함께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나뚜찌는 1959년 창업한 명품 가구 브랜드다. 두 회사는 이번에 고급 가전과 소파 각도·높낮이 조절, 실내 환경 제어 등을 결합한 ‘스마트 리빙 콘셉트’를 전시했다. LG전자의 최고급 라인인 ‘LG 시그니처’ 가전을 나뚜찌 ‘콜로세오’ 소파와 연동하도록 한 제품이다.   
 
핵심은 ‘한 마디’만 하면 가전제품과 소파·조명·커튼 등이 ‘알아서 척척’ 움직인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시그니처 TV의 리모컨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실내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TV 보고 싶다”고 말하면 시그니처 TV가 켜지고, 조명이 어두워진다. 그 사이 소파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고, 커튼이 스르르 닫힌다. “음악을 듣고 싶다”고 하면 TV가 꺼지고, AI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온다. 음악에 맞춰 조명의 색깔도 바뀐다. “낮잠 자고 싶다”는 말에는 소파와 조명이 취침 모드로 바뀌고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켜지도록 반응한다. 이 밖에도 ▶독서 ▶일시정지 명령을 알아 듣는다.   
 
두 회사가 협업하는 것은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전자는 이처럼 인지도 높고 실력 있는 타 기업과 기술 개발, 마케팅을 공동 진행하는 ‘개방형 전략’을 통해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홈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홈 시장은 2016년 97억2500만 달러(약 11조원)에서 2020년 200억 달러(약 22조68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앞으로 2년 안에 미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스마트홈을 사용한다는 의미”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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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