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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130개 과제에 16조원 투입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138개 과제, 16조원.”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이같은 청사진을 내놨다. 16조원을 투입해 138개 시정 과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5일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시정 비전으로 내놨다. 또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 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 번영의 중심’ 등 5대 시정 목표도 세웠다.
 
구체적인 실행 내용은 이렇다. 우선 광역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그 기반으로 2022년까지 연간 200억원 규모로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2022년까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2만호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계획에 따르면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서울 2호선과 7호선의 청라 연장, 5호선 인천 서구 검단 연장을 추진한다. 또 제 2경인 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인천∼안산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착공 등이 포함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시정 비전으로 삼았다. [사진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시정 비전으로 삼았다. [사진 인천시]

 
일자리 확충을 위한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이달 중 출범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드림촌과 인천창업기금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돌봄 나눔터, 공공형 키즈카페 등을 조성해 보육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사업도 추진한다.
 
북방한계선(NLL) 인근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 해역에 시범 공동어로구역 1곳을 설정·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청도와 연평도 사이 해역으로 2∼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도 세웠다. 서해 5도 어장 면적을 현재 3209㎢에서 최소 306㎢ 이상 확대하고, 현재 일몰 후에는 금지된 야간 조업도 일몰 후 3시간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출범 후 100일 동안 시민의 성원과 도움으로 민선 7기의 첫 문을 열 수 있었다"며 "인천 발전의 소명을 완수해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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