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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메르스 사태 16일 0시 상황종료”…발생 38일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국내 확진환자가 격리치료중인 가운데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감염격리병동에 마스크를 쓴 의료진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국내 확진환자가 격리치료중인 가운데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감염격리병동에 마스크를 쓴 의료진이 지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8일 시작됐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가 16일 종료된다. 사태 발생 38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 A씨(61)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6일 0시부로 종료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9월 17일)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배가 지난 시기(28일)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메르스 상황은 종료된다.
 
 
질본은 지난 9월 21일 확진환자A씨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밝혔고, 같은 달 22일 0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춘 바 있다.
 
 
질본은 다만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정부는 이번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지적된 부분은 평가ㆍ점검하여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질본은 향후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께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과 여행 후 의심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할 것도 강조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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