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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이벤트' 몰린 한주, 코스피 불안한 출발

 
불안한 출발이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1포인트(0.30%) 내린 2155.34로 출발했다. 미국 주식시장을 덮친 ‘검은 수요일’ 여파로 11일 급락했던 한국 증시는 12일 충격을 딛고 반등했지만 효과는 하루에 그쳤다.
 
15일 코스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견줘 2.94포인트(0.14%) 내린 2158.91로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8포인트(0.27%) 상승한 733.48에 거래되고 있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주인 1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1~2%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시장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평가에 반등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15일 중국 상하이 종합, 홍콩 항셍, 일본 닛케이 225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거래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빅 이벤트’가 몰려있는 탓에 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공개,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19일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등 각종 대내·외 중요 발표가 이번 주 몰려있다.
 
 
15일 코스피가 다시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AP=연합뉴스]

15일 코스피가 다시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AP=연합뉴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발(發) 변동성은 상존한다”며 “새로운 악재가 아닌 미ㆍ중 무역 분쟁 이슈와 경기 호조의 방증으로 인식되던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해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높아졌음은 그만큼 시장의 기류가 약해졌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주요 기술주 부진이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바닥권 확인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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