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성매수자·경찰 전화번호 1800만개 판매한 일당 적발…‘유흥탐정’과도 거래

[중앙포토]

[중앙포토]

 
성매매업소 손님과 경찰관의 전화번호 1800만개를 수집해 성매매업소 업주들에게 팔아온 개인정보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또 ‘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화제를 모았던 ‘유흥탐정’도 이 업체에서 개인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매매업소 이용객과 단속 담당 경찰관의 휴대전화 번호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판매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업체 운영자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성매매업소 이용객과 성매매 단속 담당 경찰관 전화번호를 1800만개 수집한 다음, 이를 스마트폰 앱 형태로 만들어 성매매업소 업주들에게 팔았다.
 
전국의 성매매업소 800여곳이 이 앱을 이용해 고객을 모집하거나 경찰 단속을 피했다. 업소 한 곳당 월 15만원씩 이용료를 내면서 A씨 일당의 수익은 최근 6개월 동안에만 7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유흥탐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유흥탐정’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유흥탐정’도 이 업체를 통해 남성들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흥탐정은 올해 8월께 등장해 ‘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려준다’고 광고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고, 성매매 후기 사이트의 남성 회원들은 불안에 떨었다.
 
실제로 유흥탐정은 의뢰비 5만원과 함께 특정 남성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휴대전화 명의자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매매업소 출입 여부는 물론이고 방문 날짜, 통화 내역 등 상세한 기록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거래하면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가 있다고 보고 운영자의 소재를 쫓고 있다.
 
유흥탐정은 경찰 수사 와중에도 텔레그램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