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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재개장 보라카이, 400개 리조트 중에서 25개만 문 연다

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재개장(26일)에 맞춰 운영을 재개하는 리조트 25곳 명단이 발표됐다. [중앙포토]

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재개장(26일)에 맞춰 운영을 재개하는 리조트 25곳 명단이 발표됐다. [중앙포토]

필리핀 보라카이의 빗장이 풀린다. 필리핀 정부는 오는 26일 필리핀 보라카이 섬 관광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보라카이 리조트 중 1차로 개장하는 리조트 명단을 8월 31일 발표했다. <표 참조>
  
필리핀 환경부가 운영을 허가한 리조트는 모두 25개로, 환경 보호 장치를 완비했다고 합격점을 받은 곳이다. 25개 리조트는 총 2063개 객실 규모이며 26일 보라카이 재개장에 맞춰 다시 관광객을 유치하게 된다. 필리핀 관광부 차관보 아르투로본카토 주니어는 “운영 허가를 받은 보라카이 리조트와 호텔 리스트를 지속해서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라카이에는 약 400개의 리조트·호텔이 있지만,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가 지속 가능한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최대 200여 개 숙박시설만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라카이의 상징인 화이트비치. [사진 필리핀관광청]

보라카이의 상징인 화이트비치. [사진 필리핀관광청]

앞서 필리핀 정부는 지난 4월 26일, 무분별한 관광시설 난립과 미흡한 하수처리 시설로 보라카이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자,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를 폐쇄 조치한 바 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로 2017년 보라카이 섬을 찾는 관광객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약 160만명에 이르렀으며 그중 35만6644명이 보라카이를 여행하기도 했다.
 
보라카이 재개장에 맞춰 1차로 개방되는 리조트 중에 한국인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리조트도 포함됐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꼽은 평점 높은 리조트 중 한 곳은 디스커버리 쇼어 보라카이(Discovery Shores Boracay). 투숙객은 공항까지 왕복하는 셔틀 보트는 물론, 보라카이 시내와 리조트 이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윈드서핑·워터스키·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 등 호텔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보라카이 디스커버리쇼어 리조트. [사진 트립닷컴]

보라카이 디스커버리쇼어 리조트. [사진 트립닷컴]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호텔 휴 호텔 보라카이(Hue Hotel Boracay)도 26일 영업을 개시한다. 2017년 개장한 호텔이라 시설이 깔끔하고, 보라카이섬의 요지인 스테이션 3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보라카이의 대표 해변 화이트비치가 코앞이고, 레스토랑과 편의시설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수심이 얕은 풀장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다.  
보라카이 헤븐 리조트. [사진 트립닷컴]

보라카이 헤븐 리조트. [사진 트립닷컴]

헤븐 리조트(Boracay Haven Resort)도 여행객의 주목을 받는 호텔이다.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를 갖춘 명성이 높은 호텔이다. 개인 파라솔과 선베드, 비치타올을 무료로 빌려준다. 프라이빗 비치는 호텔과 연결돼 있다. 프라이빗 비치에 호텔 직원이 상주하는 것도 이점이다. 수영장이 따로 있어 호텔 내부에서만 휴양을 즐기기도 제격이다.  
 
외국 여행 고수들에게 잘 알려진 보라카이의 가성비 호텔, 아스토리아 커렌트(Astoria Current), 대학생 백패커에게 적합한 페라호텔(Ferra Hotel Boracay)도 보라카이 추천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운영 허가를 받은 보라카이 리조트/호텔 리스트 (8월 31일 기준)             출처: 필리핀관광청

운영 허가를 받은 보라카이 리조트/호텔 리스트 (8월 31일 기준) 출처: 필리핀관광청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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