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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검진 항목은 성·연령 따라 정하고 비용보다 의료진 전문성 봐야"

 [인터뷰] 김영균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검진 항목이 다양해지고 검진을 하는 의료기관도 많아졌다. 검진을 앞두고 어디에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고민인 사람이 적지 않다. 김영균 센터장에게 건강검진 선택 시 고려할 점을 들어봤다.
 
검진 항목 선택 기준을 무엇으로 삼으면 좋을까.
“연령별·성별에 따라 집중 관리해야 할 건강 분야가 달라 이에 따라 정하면 된다. 60대 이상 부모님에겐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는 시니어 맞춤 검진이 필요하다. 60대 이상 고령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뇌혈관·심장·폐 질환을 집중 검진한다. 40~50대 중·장년층은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때인 만큼 암 정밀 검사를 권한다. 위암·폐암·간암·대장암·갑상샘암을 중심으로 남성은 전립샘암, 여성은 유방암 정밀 검사를 권한다. 20~30대의 건강관리는 향후 50년의 건강을 다지는 초석이다. 특히 이 시기엔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환경에 노출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며 불규칙한 생활과 자극적인 식습관에 노출된다. 하지만 나이가 젊어 방심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폐 기능, 복부 초음파 같은 기본 검사뿐 아니라 스트레스·흡연·음주로 질병에 취약해진 위·간을 살핀다.”
 
청소년도 건강검진이 필요한가.
“스트레스에 노출된 청소년도 건강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가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이 중 우울증을 호소한 청소년은 3분의 1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 신체 건강 검사뿐 아니라 종합임상심리검사로 지능·성격·정서와 대인관계를 점검하고 스트레스 평가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검진센터 선택 시 고려할 점이 있다면.
“검진 전문 인력이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게 검진의 질을 높인다. 검진 전문 의료진은 검진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항상 업데이트되는 기준에 맞춰 검사하고 진단한다.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조금 떨어질 순 있지만 건강검진만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과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검진을 받는 비용으로 이해하면 좋다. 전문의 외에도 운동처방사와 영양사 등이 검진 이후에 고객의 건강을 평생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좋다. 이들 인력은 의료진과 역할이 다르다. 영양·운동과 관련한 전문적인 건강관리 지침뿐 아니라 e메일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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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