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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말말말 논란…"이재명 싫어해야 文지지자냐"

지난달 16일 방송에서 방송인 김어준씨(왼쪽)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지난달 16일 방송에서 방송인 김어준씨(왼쪽)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외식사업가이자 유명 방송인인 백종원(52) 더본코리아 대표를 공개 저격했다가 최근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6)씨가 “인터넷 작전세력의 대상이 된 것 같다”고 말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인터넷에 의도적으로 가짜 정보를 뿌리고 이를 다시 언론에 올리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글을 올리는 등 네티즌의 의견과 비판을 ‘의도적인 여론 호도’로 매도하면서다.
 
황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익명의 악플러가 나와 관련한 가짜 정보를 만들어 퍼뜨렸다”며 자신을 겨냥한 가짜 정보가 퍼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황교익씨.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황교익씨.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앞서 황씨는 지난달 16일 공개된 인터넷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했다. 진행자인 김어준씨는 황씨를 소개하며 “음식 평론가 중 (작전세력의) 유일한 공격대상”이라고 말했다. “당하시는 분 중 한 명”이라며 “최근 두세 달 동안 집중적으로 당하고 있다”고도 했다. 황씨의 이름이 인터넷에서 계속 거론되는 것은 진보 진영을 분열시키려는 세력이 만든 일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다.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사진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황씨는 “나를 그냥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최근 정치와 관련된 공격이 부쩍 늘었다”며 “이게 뭔가 하고 패턴을 보니 공격 지점은 ‘이재명 지지자’라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지지한 적 있는가’를 생각해보니 한 번도 없다. 지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단지 이재명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은 점이 ‘공격 포인트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재명을 싫어하지 않아? 이재명을 싫어해야 진짜 문재인 지지자야’라는 논리는 보통 정상적인 인간한테는 만들어질 수 없는 심리”라며 “보통 사람들의 생각에서 벗어나 있다. (따라서)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씨는 “(인터넷 작전 세력에게) 공개적으로 얘기한다”며 “프레임을 잘못 짰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지지를 위해 말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고 있다. 그런 전략으로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씨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2일 그가 페이스북에 ‘막걸리 글’을 게시하고 네티즌과 ‘막걸리 설전’을 벌이면서 점화됐다. 
 
그는 지난달 1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 대표가 막걸릿집 사장을 상대로 맛을 테스트한 장면을 올리면서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 막걸리들을 챙겨서 가져온 사람(백종원)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며 백 대표를 비판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예능적 장치였다” “(황씨가) 방송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백 대표를 옹호하는 글이 이어졌고, 황씨가 과거 방송에서 소개한 음식 관련 정보의 오류를 지적하는 이들도 생겼다. 그러자 황씨는 이틀간 20여 개 글을 올리며 “익명의 네티즌들이 악의적으로 왜곡·과장하며 엉뚱한 말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출연해서도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린다”는 말에 “내가 그냥 싫은 것”이라며 “‘이때다’ 싶어 여러 정보가 퍼트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잦아들지 않는 데다, 황씨의 과거 발언까지 다시 주목받으면서 인터넷에서는 그에 대해 “본인만 옳다 생각하고 비판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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