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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신애라 '가짜 학위논란' 해명…“교수할 계획 없다”

2007년 에티오피아에서 한 아이를 안고 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 [사진 한국컴패션]

2007년 에티오피아에서 한 아이를 안고 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 [사진 한국컴패션]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의 가짜학위 논란에 해명했다.  
 
차인표는 최근 미국 교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신애라의 가짜학위 의혹에 해명 글을 올렸다.  
 
논란은 지난달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신애라가 "현재 박사학위 중"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미국 교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신애라가 공부하는 '히즈 유니버시티'(His University)는 미국 연방정부의 정식인증을 받지 않은 곳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학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영어로 수업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면서 영어로 수업 듣는 것처럼 말했다"며 신애라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간이 지나며 논란이 더 불거지자 차인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 학위 의혹'에 대한 장문의 해명 댓글을 올렸다.  
 
그는 우선 '히즈 유니버시티' 정부 인가 논란에 대해 "'히즈 유니버시티' 홈페이지에 나와 있듯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 인가를 받았고, 연방정부 허가는 획득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만 인가하는 학교에서 학위 취득 후 한국에서 교수 생활할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계시는데, 신애라씨는 교수를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신애라씨 본인이 젊은 시절 공부를 소홀히 했기에 만학이라도 하고 싶어서 시작했고 하다 보니 계속하게 된 것"이라며 "신애라씨는 내년 한국에 들어오면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가정에 잘 입양되도록 돕는 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이어 영어 수업 논란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어 수업도 있지만, 아내는 한국어로 수업을 듣는다"고 밝히며 2014년 SBS'힐링캠프'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차인표는 "아내가 유학 가기 전인 2014년 '힐링캠프'에서 본인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할 학교는 대부분의 수업을 한국어로 진행한다고 한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면서 "지난달 방송된 '집사부일체' 녹화 당시에도 영어를 잘 못 한다는 말을 여러 번 했는데, 편집돼서 오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신애라가 자녀 교육 때문에 비자를 얻기 위해 학교에 다닌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 체류 중이고, 두 딸은 유학생 자녀 신분으로 체류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러나 딸들은 기독교 사립학교에, 아들은 사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며 "아이들 무료 교육을 위해 유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제 신분이 예술가 비자인 'O1 비자' 소지자이기 때문에 그 소지자의 가족들은 거의 예외 없이 자동으로 'O3 비자'를 받아 미국 체류 및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제 가족은 O3 비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O 비자'는 대부분의 경우 영주권 획득으로 이어지지만, 저희는 미국 영주권을 획득할 생각이 없고, 신애라씨 학업이 끝나면 내년에 모두 귀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차인표는 "대중 연예인으로서 그동안 저희 부부가 소통이 부족했다"며 "직접 소통할 방법이 없어 답답한 마음을 안고 있었고 제 글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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