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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레이’ 영향에도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19만5000명…“축제 분위기 완벽 회복”

전용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인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용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인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관객 수가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19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제 폐막일인 13일 BIFF 집행위원회는 오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관객이 모두 19만508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객 19만2991명보다 2000명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BIFF 집행위원회는 관객 수가 소폭 상승한 것에 그친 이유로 영화제 초반에 부산에 상륙한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꼽았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해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9개국의 영화 324편을 상영했다.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월드 프리미어 영화가 115편, 해당 국가 외에 해외에서 처음 상영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영화는 25편이었다.
 
올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으로 정해졌다.
 
집행위는 “고인은 한국영화와 지역 영화사 연구에 평생을 헌신했다”며 “부산의 영화관과 극장사를 발굴하고 정리해 독보적 공적을 남기긴 소인을 길이 기리기 위해 BIFF 후원회가 공로상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신임 감독 작품에 주는 뉴 커런츠상은 중국 추이시웨이 감독의 ‘폭설’과 한국 권만기 감독의 ‘호흡’에 돌아갔다.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아프가니스탄·이란의 잠쉬드 마흐무디 감독의 ‘로나, 아짐의 어머니’, 중국 장웨이 감독의 ‘아담의 갈비뼈’가 받았다.  
 
전용준 BIFF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분위기는 완벽하게 회복됐다”며 “앞으로 중장년 관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방안을 연구하고 부산시민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릴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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