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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일만에 A매치 골’ 황의조 “만원 관중 앞 득점, 자부심 느낀다”

황의조가 우루과이전 선제골 직후 두 팔을 활짝 펼치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가 우루과이전 선제골 직후 두 팔을 활짝 펼치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6ㆍ감바 오사카)가 3년 만에 맛 본 A매치 득점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황의조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 축구의 강호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 직후 열린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A매치 이전 득점 이후)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른 줄 몰랐다”면서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최근 들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자신감을 얻은 게 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날 한국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해 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자 재빨리 쇄도하며 리턴 슈팅해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 골씩 주고 받은 한국은 2-1로 승리하며 우루과이전 7경기 무승(1무6패)의 고리를 끊고 첫 승리를 기록했다.
 
황의조(18번)가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오자 재차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황의조(18번)가 손흥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오자 재차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1]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황의조지만, A매치 득점과는 한동안 거리가 멀었다. 앞서 황의조가 골맛을 본 건 3년 전인 지난 2015년 10월13일 자메이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루과이전 득점은 1095일만에 기록한 A매치 골이라 의미가 특별했다.
 
황의조는 득점 상황에 대해 “내가 있는 방향으로 볼이 흐를 줄 몰랐다. 행운이 따랐다”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다린 게 골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특히나 만원 관중이었다 카드 섹션도 감사했다. 그 팬들 앞에서 득점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황의조(등번호 18번)가 우루과이전 첫 골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등번호 18번)가 우루과이전 첫 골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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