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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아파트 화재에 9층에서 베란다 타고 내려와 탈출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한 외국인 남성이 베란다를 통해 내려오고 있다. [사진 KNN 영상 캡처]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한 외국인 남성이 베란다를 통해 내려오고 있다. [사진 KNN 영상 캡처]

12일 낮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화상 및 연기흡입 환자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5층 냉장고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특히 화재 초기 위층으로 연기가 올라오자 겁을 먹은 20대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베란다를 타고 9층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외국인은 지상까지 무사히 내려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층에서 냉장고 수리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똥이 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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