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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경절 中 여행 소비 트렌드

이번 국경절 황금연휴, 중국 전역의 공항·철도 이용객 및 유명 관광지 방문객 수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휴 첫날에만 1억명 이상이 이동하며 이날 하루 관광수입이 16조 8000억원에 달했다.
 
8일 중국 문화여유부(文化和旅游部)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7일 간 중국 국내 여행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9.43% 늘어난 7억2600만 명으로, 총 관광수입은 5990억 8000만 위안(약 98조 2500억 원)을 기록했다.
 
2018 국경절 연휴에는 일본이 처음으로 태국을 제치고 해외 인기여행지 1위에 올랐다. 개성있고 프라이빗한 맞춤형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으며, 고속철이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7억명 이동, 연휴 첫날 관광 수입 16조원
 
총 7일간(10월 1일~10월 7일)의 연휴가 주어진 이번 국경절, 초반 4일 동안 하루 평균 1억 명 이상의 중국인이 여행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1일 국경절 당일 1억 2200명의 중국인이 이동했다. 이는 1년 전 보다 7.54% 늘어난 수치다.  
 
10월 5일, 중국 증권보(中国证券报)는 이번 국경절 연휴 4일간(10월1일~4일) 중국 국내 여행객이 1년 전에 비해 8.8% 증가해 5억명을 돌파했으며, 관광수입은 4169억 위안(약 68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중국 문화여유부(文化和旅游部)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10월 8일 발표된 국경절 연휴 7일간 중국 국내 총 관광수입은 5990억 8000만 위안(약 98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국경절 연휴 중국 내 여행객은 사상 최고치인 7억 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중국 본토 외 지역으로 떠난 중국인은 약 700만 명에 달한다.
 
국경절 연휴 첫날, 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1030억 위안(약 16조 8000억 원)으로, 2017년에 비해 7.19% 증가했다. 21데이터뉴스실험실(21数据新闻实验室)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이번 국경절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비용으로 1인 평균 각각 3000위안(약 50만 원)과 7000위안(약 120만 원) 이상을 썼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 주민들은 해외 여행 비용으로 1인 평균 8000~9000위안(130만 원~150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징둥(京东) 빅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전 국제선 항공 티켓 판매액은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119% 증가했다. 해외 여행시 언어 장벽과 데이터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휴대용 번역기와 와이파이(WIFI) 판매량은 동기 대비 각각 1107%와 70% 늘어났다고 쑤닝이거우(苏宁易购)는 집계했다.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휴가)'를 택한 사람들은 건강 서비스와 제철 식품에 주로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징둥의 건강 검진, 구강 검진, 유전자 검사 등 건강서비스 판매액은 1년 전에 비해 140% 넘게 증가했다. 9월 중순부터 타오바오 혹은 티몰(톈마오)에서 운동화, 따자셰(大闸蟹 털게), 차(茶) 제품  매출이 각각 44%, 18%, 48% 늘어났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프라이빗한 체험형 여행 각광, 고속철 이동 인기
 
올해 국경절에는 '맞춤형 여행'을 택한 소비자가 큰 폭(약 150%)으로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은 지난 1년 간 맞춤형 여행 수요가 130% 늘어났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집계했다.  
 
특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전형적인 패키지 여행이나 자유여행 대신 좀 더 개성있고 프라이빗한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인의 여행 소비 수준이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체험에 돈을 쓰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세 이하 젊은층이 여행객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소비 주력군으로 부상했으며, 3선 이하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 숙박 공유 플랫폼의 인기 상승 등이 이번 국경절 여행의 새로운 특징이다. 씨트립은 향후 보다 특화된 여행 상품과 시장이 새로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속철이 중국인의 여행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퇀여행(美团旅行)과 중국여행사협회(中国旅行社协会)가 공동으로 발표한 '국경일 황금주 여행트렌드 보고서(国庆黄金周旅行趋势报告)'에 따르면, 국내 여행 시 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고속철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국경절 기간 청두-충칭, 선전-광저우, 쑤저우-상하이 구간 고속철 이용자 수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사진 후이투왕]

[사진 후이투왕]

 
중국인 일본행 급증, 한국은 3위
 
이번 국경절 해외 여행객 규모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국경절 해외 인기여행지 순위에서 일본이 처음으로 태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10월 1일, 일본 아사히TV는 "올해 국경절 기간 중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해 보다 10% 늘었다"며,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일본이고,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반대로 미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1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중국인의 일본 여행은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일본 여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경제적이고, 다양한 쇼핑 명소와 볼거리, 편리한 인프라, 세심한 서비스 등을 일본행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21데이터뉴스실험실(21数据新闻实验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경절 인기 해외여행지 순위에서 한국은 3위에 올랐고, 싱가포르와 베트남이 각각 4~5위를 기록했다. 중추절 직전 일부 지역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가 추가로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크게 늘어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많다. 일각에서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중 다수가 관광객이 아니라 대리구매 보따리상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밖에 70%에 달하는 중국인이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지만, 유럽, 중동, 남미 등 보다 다양한 국가가 중국인 관광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중국 국내 여행지는 싼야, 구이린(계림), 샤먼, 쿤밍, 장가계(장자제), 시안(서안), 청두, 충칭, 상하이가 인기 여행지 TOP10으로 꼽혔다. 이번 국경절 연휴 첫날 중국 국내 여행소비액이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은 국경절 기간 주요 관광지 입장료 우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전역 971개 관광지에서 무료 개방 혹은 입장료 할인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5A급 관광지도 159곳도 포함됐다.
싼야 [사진 취안징왕]

싼야 [사진 취안징왕]

 
 
차이나랩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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