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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사이클 女독주 7연패 이혜진 "최고보다 최초될것"

사이클 이혜진
사이클 이혜진
 국내에는 적수가 없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국가대표 이혜진(26·연천군청)이 전국체전 사이클 여자 500m 독주에서 7연패를 질주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혜진은 12일 전북 전주경륜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여자 500m 독주 결승에서 34초 687의 기록으로 김태남(35초 904·한국체대)과 김수현(35초989·부산지방공단스포원)을 따돌리고 7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개막 전 치른 사전경기(하키·배드민턴)를 제외하면 경기도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올해 친정팀으로 복귀한 이혜진이 경기도 소속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한 건 2013년 94회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까지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에서 활약했다.

오랫동안 이 종목 최강자로 군림한 이혜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그는 “우승이 당연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친정팀에 복귀한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오히려 부담감을 안고 뛰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연천군청으로 이적한 뒤 처음 참가한 대통령기 대회(독주경기)에서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1인자에게 2위는 납득하기 힘든 결과였다.

이혜진은 “지난해 대표팀 선발전부터 올 초 아시아선수권까지 몸 상태가 좋아 자신 있었는데, 첫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기록이 나와 당혹스러웠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목표는 이뤘지만 기록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혜진은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체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15일 출전하는 스프린트에서도 대회 7연패를 노린다.

7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하는 이혜진은 “좋은 후배들이 많지만 오랫동안 최고 자리를 지키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그 첫 걸음은 연말에 열리는 월드컵이다.

이혜진은 “어릴 때부터 최고보다는 최초가 되고 싶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익산=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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