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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9억 광교 도지사공관 건립계획 중단 지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논란이 일었던 89억 광교신도시 도지사공관 건립 계획을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12일 "이재명 지사가 '과다한 예산 투입 등 불필요한 논쟁이 일고 있다. 대안을 모색해보라'고 지시했다"고 알리며 광교신도시 공관 건립계획을 중단하고 도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철회했다고 밝혔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앞서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인근인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90의 9 단독주택 용지 2516.5㎡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해 2020년 11월까지 도지사공관을 지으려 했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61억원, 설계·공사비 28억6700만원 등 모두 89억6700만원으로 예상됐다. 도는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신속 대응이 가능한 공간이 필요하고, 옛 공관(굿모닝하우스)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시설보완의 한계가 있는 데다 도민에게 개방된 탓에 보안에 취약하다며 신공관 건립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공관 건립계획이 알려지자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89억6700만원 쓰겠다는 경기도 도지사 공관, 꼭 지어야 하나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예산 투입이 과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결국 이 지사는 논란이 일어난 지 이틀 만에 계획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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