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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있다”…여친 불러내 성폭행한 20대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며 전 여자친구를 협박한 뒤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며 전 여자친구를 협박한 뒤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사귈 당시 찍었던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다며 전 여자친구를 협박한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로 A씨(29)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쯤 “한 남자가 여자를 때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한때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B씨에게 연락해 “사귈 당시 찍었던 성관계 영상을 갖고 있다”며 만나자고 협박한 뒤 모텔로 데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했는지, 인터넷에 유포한 게 있는지 등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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