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임신부 일본 여행 자제해야” 일본에서 유행하는 뜻밖의 감염병

일요일인 지난 6일 차량이 통제된 긴자 중앙로 '보행자 천국'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서승욱 특파원]

일요일인 지난 6일 차량이 통제된 긴자 중앙로 '보행자 천국'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서승욱 특파원]

일본에서 최근 풍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 자제를 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해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12일 당부했다. 풍진 항체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거나,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예방접종(MMR 백신)을 2회 접종한 이력이 있다면 풍진 면역이 있는 것으로 본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임신부가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태아의 85%에서 선천적인 기형(사망, 자궁 내 발육부전, 백내장, 난청, 선천성 심장질환, 폐동맥 협착, 소두증 등)을 초래하는 선천풍진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 보호를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맞는게 좋다. 풍진에 걸리면 발열, 피로, 결막염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며 걸린줄 모르고 지나가는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 귀 뒤, 목 뒤, 후두부의 림프절이 통증과 함께 부어오르기도 한다. 얼굴에서 시작해 신체의 하부로 퍼지는 홍반성 발진이 생긴다. 
 
일본 내 풍진 유행은 2013년 환자 1만4344명 발생한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다. 올해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도쿄(239명) 등 수도권 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 하다가 현재 지바현(179명), 가나가와현(80명), 사이타마현(54명), 아이치현(44명), 이바라키현(28명), 시즈오카현, 오사카부, 효고현 등 다른 지역에서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본 여행 전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하고,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생후 6~11개월)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풍진(MMR) 예방 접종률(1차 97.8%, 2차 98.2%)이 높아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해외 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따라야 한다. 감염병 유행 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풍진(잠복기 12~23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 특히 임신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