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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백민기 4타점 합작' 두산, SK 꺾고 전날 패배 설욕


두산이 SK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1일 잠실 SK전을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91승(50패)째를 기록하며 2위 SK와의 게임차를 13.5경기까지 벌렸다. 반면 전날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SK는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64패(1무78승)째를 당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SK였다. SK는 2회 최항의 선제 솔로 홈런과 2사 1,2루에서 나온 김재현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회 2사 3루에서 오재원의 투수 강습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엔 2사 후 박세혁의 안타와 전민재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7회엔 1사 후 터진 전민재의 홈런으로 2-3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8회였다. SK가 8회 로맥의 1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자 8회 공격에서 대거 5득점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인태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해 SK 불펜을 무너트렸다.

두산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온 강동연이 2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전민재가 3타수 2안타 2타점, 백민기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SK는 신인 이승진이 5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패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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