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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소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야 인류 생존 가능"

[뉴스1]

[뉴스1]

오는 2050년 인류의 생존을 위해선 육류 소비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네이처지에는 영국 옥스퍼대 '식량의 미래에 대한 옥스퍼드마틴 프로그램' 소속 연구원들의 보고서가 실렸다. 지구가 2050년 예상 인구인 100억명을 수용하려면 인류가 육류 섭취를 최대 90%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지구는 90~100억명에 이르는 인류의 식량을 생산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다. 지구의 황폐화를 촉진하는 것은 온실효과로, 육류를 얻기 위해 키우는 가축이 기후 변화의 주범이다. 가축이 온실효과가 큰 메탄가스를 대량 배출하고, 산림을 파괴하며 다량의 물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소고기 500g을 생산하는 데는 약 7000리터(ℓ)의 물이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연구팀은 육류 섭취를 피하고 관리 부실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의 양을 줄일 것을 조언한다. 연구팀을 이끈 마코 스프링만 박사는 햄버거나 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를 최대한 배제하고 식물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짜라고 조언했다. 스프링만 박사는 낭비되거나 관리 부실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의 양만 줄이면 환경 오염을 16%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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