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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에 검거된 韓 음란물 유포자…현지 언론 대대적 보도

한국에서 불법 음란물사이트를 운영하다가 해외로 도피한 30대 남성이 한국-태국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태국에서 검거된 A씨 [사진 대전지방경찰청]

태국에서 검거된 A씨 [사진 대전지방경찰청]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태국 경찰과 공조해 음란물 공급처 역할을 해 온 음란사이트 운영자 A(37)씨를 태국 방콕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4월 미국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를 개설해 직접 제작하거나 입수한 불법 촬영물, 아동·성인음란물 등 약 14만 개를 28개월간 게시·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음란사이트를 추가 개설해 불법 촬영물 등 3000여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운영하면서 음란물 판매 수익과 배너광고 수익 등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개설한 사이트는 다른 음란사이트에 음란물을 공급하는 공급처 역할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를 피해 지난 4월 태국으로 도망쳤다. 한국 수사팀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리고 태국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 방콕 라마에 있는 콘도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태국 법령 위반 조사를 마친 뒤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도될 예정이다. A씨가 현지에서 검거되던 날 현지 언론은 A씨의 검거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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