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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 "濠서 나우루로 추방된 난민들 자살 충동 빠져


【캔버라(호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호주로부터 나우루로 추방된 망명 신청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거나 자살을 기도하는 등 자살 충동에 빠져 있다고 나우루에서의 의료봉사 활동이 중단된 '국경없는 의사회(MSF)' 소속 의사들이 11일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주 나우루 정부로부터 망명을 희망하는 난민들과 나우루 주민들에 대한 무료 의료 봉사 활동을 금지당해 나우루로부터 쫓겨났다.

미국은 호주가 입국을 거부해 파푸아뉴기니나 나우루로 보내진 난민들 가운데 최대 2500명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호주는 5년 전인 2013년 호주에 정착하려는 난민들이 보트를 이용해 호주에 도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나우루에서 자살을 시도했거나 자살할 생각을 했고 자살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스스로를 자해한 경험이 있는 난민 희망자를 최소 78명 치료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 호주 지부의 폴 맥펀 지부장은 난민 신청 문제가 지난 5년 간 아무 진척도 없이 언제 타결될 것인지에 대한 희망조차 없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망명 희망 난민들의 정신건강과 복지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맥펀 지부장은 이런 가운데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을 각각 따로 격리시켜 볼 수조차 없는 서로 먼곳에 따로 수용하는 것은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많은 어린이들이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들은 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며 이야기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나우루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벌여 왔었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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