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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물자원 3795조원 규모…한국의 15배”

북한에서는 단천지구의 산을 백금산(白金山) 이라고도 부른다. 마그네사이트 원광석이 흰빛을 띠는 돌인데다가 이곳은 노천광(광물이 지표면에 드러나 있는 곳)인 것으로 해서 산 전체가 하얀색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띠고 있다. 그래서 ‘하얀 황금’의미로 붙여진 별칭이다. 용양광산의 모습. [사진 조선중앙TV캡처]

북한에서는 단천지구의 산을 백금산(白金山) 이라고도 부른다. 마그네사이트 원광석이 흰빛을 띠는 돌인데다가 이곳은 노천광(광물이 지표면에 드러나 있는 곳)인 것으로 해서 산 전체가 하얀색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띠고 있다. 그래서 ‘하얀 황금’의미로 붙여진 별칭이다. 용양광산의 모습. [사진 조선중앙TV캡처]

북한의 광물자원 잠재가치가 약 3800억원으로 남한의 15배 규모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적 가치가 한국의 1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산업부 국정감사에 앞서 한국광물자원공사 자료를 토대로, 북한광물자원의 경상가격 환산금액은 ‘17년 기준으로 약 3795조원이며, 남한의 248조원 대비 약 15배 큰 규모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국토의 약 80%에 광물자원이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이중 마그네사이트 60억톤(세계 3위), 흑연 200만톤(세계 6위), 철광 50억톤, 중석 25만톤 등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는 우리의 15배며, 산업 기초 원자재인 철의 경우 남한 수입량의 25%를 북한에서 조달할 경우 260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금은 5585년, 신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의 원재료인 인상흑연은 339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광물자원과 관련해 외국기업이 북한과 체결한 투자계약은 40건으로, 이 중 87.5%인 35건이 중국에 집중돼있는 반면 한국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광산 현지 조사를 시작했지만 5ㆍ24 조치로 2010년 이후 조사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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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