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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스플릿 추락 FC서울, 최용수 감독에 SOS

 
프로축구 서울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용수 감독. 신인섭 기자

프로축구 서울 지휘봉을 다시 잡은 최용수 감독. 신인섭 기자

하위스플릿으로 추락한 프로축구 FC서울이 최용수(45)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긴다.
 
서울은 11일 “최용수 감독이 2년 만에 서울로 복귀한다.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고,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라고 발표했다. 
 
서울은 전신 안양 시절을 포함해 K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명문이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1에서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에 그치면서 9위까지 추락했다. 2012년 스플릿 라운드 도입 후 처음으로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졌다. 
 
모기업이 투자를 줄이면서 특급선수 영입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지난 4월 자진사퇴했고, 이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8 K리그 FC서울과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경기.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8 K리그 FC서울과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경기.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최용수 감독을 다시 불러들였다. 최용수 감독은 1994년 FC서울(전 LG치타스)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00년 팀이 우승할 당시에는 MVP에 올랐다. 2006년 FC서울에서 은퇴해 2011년 감독대행으로 FC서울의 사령탑을 맡았다. 
 
최용수 감독은 2012년 FC서울 제 10대 감독으로 부임, 첫 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FC서울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2013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AFC가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FC서울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FC서울 감독으로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20일 제주와의 K리그1 33라운드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이후 팀 재정비를 통해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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