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뉴욕시장 출신 첫 대통령 나올까-블룸버그 민주당 재가입

 마이클 블룸버그는 뉴욕시장 출신의 첫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블룸버그 (76) 전 뉴욕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민주당원으로 재가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뉴욕주 유권자 등록서를 작성하는 사진을 올리고 “오늘 민주당원으로 재등록했다”고 밝혔다. 
 
정치인이자 미디어 기업 블룸버그통신의 사주인 블룸버그는 억만장자로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그가 17년간 떠나 있던 민주당을 다시 찾음으로써 차기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맞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 “민주당이 현재 미국에 간절히 필요한 견제와 균형 기능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오늘 다시 민주당원으로 유권자 등록을 했다”고 썼다.
 
블룸버그는 젊은 시절부터 줄곧 민주당원이었지만 2001년 공화당으로 적을 바꿔 뉴욕시장이 됐다. 2005년 재선에 성공한 그는 재임중이던 2007년 공화당마저 탈당해 무소속이 됐고, 2009년엔 무소속으로 뉴욕시장 3선에 성공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지난달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엔 세계기후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지난달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유엔 세계기후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

그는 이달초 상원 민주당 지원을 위한 슈퍼 팩(PACㆍ정치활동위원회)에 2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 다음달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돕기 위해 최대 8000만 달러를 쓰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는 블룸버그는 이미 민주당 복귀와 대선 도전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됐고, 블룸버그는 이날 민주당 재가입을 완료해 이같은 해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블룸버그의 거액의 기부가 이뤄지기 전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과거 여러 차례 무소속 후보로 대선 출마를 고려했던 그가 차기 대선에는 기성장당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블룸버그의 거액 지원은 대선 출마를 심사숙고 중인 블룸버그가 민주당 진영에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보유재산이 500억 달러(55조원)로 추정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30억 달러(3조3000억원)로 알려져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세기의 부자’들의 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27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전염성질병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

블룸버그가 지난달 27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전염성질병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

만일 블룸버그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뉴욕시장 출신 대통령이 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를 맡고 있는 뉴욕시장 출신의 루돌프 줄리아니가 대선 도전을 선언한 바 있으나 전략 실패와 지지율 하락 등을 이유로 실제 선거전엔 뛰어들지 못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