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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북중러 3자회담 후 중국행…회담 결과 묻자 “좋았다”

이틀간 중국을 방문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간 중국을 방문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도착해 귀빈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0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를 떠나 중국 베이징을 떠났다.
 
최 부상은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부상은 전날 열린 북중러 3자 외무차관급 회담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좋았다"라고만 답하고 귀빈실로 향했다. 이어지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한 최 부상은 이튿날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뒤 6일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이후 8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과의 양자회담을 열고 10일에는 쿵 중국 외교부 부부장,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 등과 함께 북중러 3자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북중러는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의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공동 언론성명을 발표하고, 3자 회담 결과를 소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국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상호 신뢰 구축을 우선적 목표로 하는 해당 과정(비핵화 협상 과정)은 단계적이고 동시적 성격을 띠어야 하며 당사국들의 화답 행보와 동행하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동시에 "유엔 안보리가 제때에 대북 제재 조치 재검토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북한의 선제 행동에 대해 미국 등 관련국도 상응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편 최 부상은 귀국 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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