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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올해의 선수 켑카 ‘호사다마’

켑카가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은 8월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모습. [AP=연합뉴스]

켑카가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은 8월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모습. [AP=연합뉴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28·미국)가 2017~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달 라이더컵 출전 기간 동료 더스틴 존슨(34)과 크게 다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구설에 올라 쑥스러운 수상자가 됐다.
 
PGA투어 사무국이 10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켑카는 브라이슨 디섐보,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 각 후보자의 득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으로 켑카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이어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했다. 켑카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부상을 이겨내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며 기뻐했다.
 
키 1m80cm, 몸무게 88㎏의 탄탄한 체격과 근육질의 팔뚝이 돋보이는 켑카는 올해 초 왼손목 부상 때문에 3개월이 넘도록 투어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6월 US오픈, 8월 PGA 챔피언십 등 2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두 대회를 동시에 석권한 건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8년 만이었다. 특히 US오픈에선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만 총상금 709만4047달러(약 80억40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 5위에 올랐던 그는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켑카는 정작 수상자를 뽑는 투표엔 참가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선 2017~18시즌 PGA투어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켑카는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게을러서 투표하지 못했다”며 “투표를 했다면 나 자신에게 하진 않았겠지만, 이번엔 빼먹었다. 내년엔 꼭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켑카는 지난달 유럽과 미국의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곤욕을 치렀다. 티샷한 공에 맞은 이집트인 갤러리가 오른쪽 눈 실명 진단을 받았다면서 소송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일엔 미국 팀 동료였던 더스틴 존슨과 유럽 팀 승리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가 주먹다짐 일보 직전까지 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켑카가 존슨의 약혼녀인 폴리나 그레츠키와 가깝게 지낸 게 문제가 됐다는 추측까지 나왔다.
 
켑카는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오늘 아침에도 존슨과 얘기를 나눴다.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와 존슨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증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축하한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너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이번 주 ‘골프계 동향’에서 “켑카는 존슨과 싸우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짐 퓨릭 미국 팀 단장은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확인했다”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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