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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 10년 지났어도 환불돼요

[사진 싸이월드]

[사진 싸이월드]

싸이월드의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를 지금도 환불받을 수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까지 한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큰 인기를 얻었던 사이트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고객센터에 글만 남기면 된다.
 
1. '네이트 도토리충전소'(dotori.nate.com)에 로그인해 도토리 보유 내역을 확인한 다음 도토리가 있다면 화면 왼쪽의 고객센터를 클릭한다.
2. 고객센터 페이지에서 아이디(ID) 또는 이름과 e메일을 입력하고, 서비스 분류 항목에서 '도토리'와 '환불'을 선택한다.
3. 문의 내용에 계좌번호와 은행명·예금주와 함께 "도토리 환불을 원한다"는 요청을 적으면 된다.
 
네이트 측은 충전 내역 검증 절차를 거친 뒤 계좌로 금액을 입금해준다. 다만 관련법에 따라 수수료 10%를 뗀다. 타인에게 선물 받았거나 이벤트에 당첨돼 무상으로 받은 도토리는 환불이 되지 않는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사진·글을 아기자기하게 모아 보는 '미니홈' 기능 등을 내세워 2000년대 '국민 SNS' 자리를 굳혔다. 특히 2002년 9월 처음 등장한 도토리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꾸미기 열풍을 타고 활발하게 거래됐다. 하루 평균 3억원씩 팔린 도토리로만 싸이월드가 1년에 100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싸이월드는 2010년대 접어들어 모바일 환경 적응에 실패하면서 사용자 수가 급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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