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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장진호 전투 참전 용사, 가족 품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

 
10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전쟁가요 '전우야 잘자라'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전쟁가요 '전우야 잘자라'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장진호 전투 영웅 추모식에서 "오늘 영웅들의 영전에 '이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번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진호 전투는 위대한 승리였고 수많은 피난민을 살려낸 인류애의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워싱턴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며 "한미동맹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전쟁 없는 한반도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면서 "이제 조만간 열리게 될 2차 미·북 정상회담을 통해 영원한 평화를 선언하게 된다면 장진호 전투의 희생이 얼마나 가치 있는 희생이었는지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워싱턴의 한국전쟁기념공원 안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여 전몰장병 한 분 한 분의 업적을 기리고자 한다"며 "아직도 장진호 주변에 쓸쓸히 묻혀있을 용사들도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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