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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첫 출석 선동열 감독 "오지환 청탁 없었다"

선동열(55)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10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2018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의 '선수들 청탁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오지환이 대체 복무 기회를 포기하고 대표팀에 승선할 것을 미리 교감했는가'라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실력을 보고 뽑았다"라며 "경기력만 생각했다. 경기력만 생각한 점은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많이 받는 것을 인정하느냐'라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특정 후배 돕고자 한 거 아닌가?'라고 질문했고 선 감독은 "저는 소신 있게 뽑았다"라며 "선수 선발 회의에서 반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선 감독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오지환·박해민 선수 등에 대해 병역 특례를 받게 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시켰다는 의혹이다.
 
선 감독은 국감에 앞서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어떠한 청탁·불법행위도 없었다"며 "대표 선수 선발 과정은 공정했다. 코칭스태프와 치열한 토론을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오지환 선발 과정에 대해선 "아시안게임 성적을 내기 위해 오지환을 선택했다. 국민 여론과 청년들의 반감까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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