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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립합창단 기획연주 창작뮤지컬 ‘허균’, 성황리에 종료

강릉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 창작뮤지컬‘허균’이 지난 4일, 5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교산 허균 400주기를 추모하고 그의 삶과 사상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허균은 조선 최고의 개혁가이면서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다. 역모의 누명을 쓰고 심문을 받지 못한 채 형상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번 공연은 400년 전 평등한 세상을 꿈꾸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바랐던 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 공연의 각본/연출을 한 안지선 감독은 영상, 무대, 음악 등 무대의 예술요소를 유기적으로 잘 결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연출했다. 이연희 작곡가의 음악은 한국적인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릉 프리모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부른 마지막 엔딩곡 ‘나 할말이 있소’는 극의 감동을 절정으로 끌어내면서 관객들을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의 마에스트로 박동희 지휘자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지휘는 강릉시립합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음악적감각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강릉시립합창단은 수준 높은 음악과 연기력에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다. 엑스트라 없이 배우들이 1인 2역을 맡아 열연하며 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무대 위에서 증명했다.
 
특히 주인공 허균 역을 맡은 하림 단원은 수준 높은 연기와 깊은 울림의 노래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탄성을 자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이틀간 1000석 규모의 사임당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통해 허균이라는 강릉의 인물을 알리는 공연에 대중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열정이 있었는지 증명했다. 또 지역 컨텐츠가 국가적 컨텐츠로 발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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