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부산 부동산 경기 가라 앉았다. 조정대상지역 해제하라"

아파트가 즐비한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부산은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 부산시]

아파트가 즐비한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부산은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 부산시]

부산 7개 구·군 지역을 아파트 등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헌승(부산진구을) 국회의원은 10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산을 조정대상 지역에서 즉각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부산 7개 구·군(부산진구, 동래구, 남구,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기장군 일광면)은 2016년 11월과 2017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에 지정됐다.
 
조정대상 지역은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경쟁률이 5 대 1 이상인 지역 등이 해당한다. 조정대상 지역에 지정되면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1주택자 이상은 추가담보대출 금지 등 규제가 강화된다.
 
이헌승 의원은 앞서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부산시 조정대상 지역 해제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해제를 건의한 바 있다. 이 간담회에는 부산시와 부산지역 7개 구·군 관계자,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부산시가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아파트가 즐비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부산은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 부산시]

아파트가 즐비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부산은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 부산시]

2017년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크게 가라앉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에만 0.33% 내렸다. 또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PPT)는 -0.15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울산(-0.30)과 함께 유일하게 하락했다. 매매가격 지수가 크게 오른 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과는 대조적이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 부산에선 공급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전망도 나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내년 부산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5720가구로, 지난해 2만339가구, 올해 2만3464가구에 이어 3년 연속 2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조사결과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 후 미분양 315가구를 포함해 총 3129가구로 늘어났다. 부산 도심 곳곳에서 재건축·재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미분양이 제때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의원은 “침체한 부동산 경기로 인해 음식점·관광업 등 각종 도소매업, 서비스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부산은 조정지역 해제 검토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빨리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부산의 부동산 동향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정책의 효과로 보고 있지만 부산시는 조정대상 지역 지정 당시 반짝했을 뿐 애초부터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았다고 보는 등 시각이 서로 다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동향 자료를 지속해서 제공해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