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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떨어져 큰불? “로또 연속 두 번 당첨될 확률”

경찰은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과 관련해 중실화 혐의로 스리랑카인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찰이 공개한 CCTV에서 A씨가 저유소 쪽으로 날아가는 풍등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사진 고양경찰서]

경찰은 고양 저유소 화재사건과 관련해 중실화 혐의로 스리랑카인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찰이 공개한 CCTV에서 A씨가 저유소 쪽으로 날아가는 풍등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사진 고양경찰서]

지름 40㎝에 높이 60㎝짜리 풍등 하나로 국가 기간 시설인 저유소 탱크가 폭발했다고 경찰이 9일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는 풍등이 저유시설에 닿아 불을 낼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우연이 겹치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한다.
 
이용재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이날 KBS와 인터뷰에서 ‘풍등이 날아들었다고 해 저유소에 불이 난다는 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질문에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풍등으로 인해 불이 날 가능성은 경우에 따라서는 로또에 연속으로 두 번 당첨될 가능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대구의 한 풍등날리기 행사에 사용된 풍등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5월 19일 대구의 한 풍등날리기 행사에 사용된 풍등 모습. [연합뉴스]

이 교수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선 같은 질문에 “확률적으로 보면 홀인원 한 상태에서 골프공을 꺼낼 때 또 벼락에 맞을 정도의 확률”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경기 고양경찰서는 중실화 혐의로 고양 저유소 화재사고의 피의자인 스리랑카인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A씨가 풍등을 쫓아가는 장면, 잔디에 떨어져 불이 붙고, 18분 뒤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TV(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4분쯤 고양시 덕양구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폭발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휘발유와 저유시설 등 약 43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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