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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블랙홀' 이집트 다합서 스노클링 하던 한국인 여행객 숨져

이집트 홍해의 유명 관광지 다합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한국인 남성이 지난달 말 숨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스노쿨링 이미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스노쿨링 이미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픽사베이]

9일(현지시간) 이집트 교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나이반도 남동쪽 다합의 바다에서 한국인 여행객 A(33)씨가 스노클링을 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해안에서 20∼30m 떨어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국인 일행은 배 주변에서 산소통 없이 잠수하는 프리다이빙을 즐기고 있었다. 
 
이집트 당국에 따르면 조사 결과 A씨 시신에서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다합은 홍해의 아름다운 산호와 물고기를 만날 수 있어 전 세계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다. 다합은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 파키스탄의 훈자마을과 함께 '세계 3대 블랙홀'로 꼽힌다. 한번 방문하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의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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