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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SNS 욕설 논란에 "변명 여지없는 나의 실수" 사과

쌈디. [사진 쌈디 인스타그램]

쌈디. [사진 쌈디 인스타그램]

래퍼 쌈디(34·본명 정기석)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 중 욕설을 한 것을 사과했다. 
 
쌈디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밤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줘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변명의 여지 없이 나의 실수이다.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했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전날 쌈디는 DJ 웨건(32)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일부 네티즌이 '인맥 힙합'이라고 하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쌈디는 "인맥 힙합이라고 XX하면 안 된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지 마. 짜증 난다"고 말했다. "그냥 들어라. 듣기 싫은 사람은 듣지 말든가. 아니 방구석에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서 음악 하는 사람들 XX로 보이나 봐. 쉽게 만드는 줄 알아 음악을? 너네는 음악이 뭐 쉬운 줄 아느냐"고도 했다.
 
[사진 MBC]

[사진 MBC]

최근 출연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했다는 영상도 퍼지고 있다. 쌈디는 "예능 때문에 새로 유입된 팬들이 많은데 오래가주는 사람이 좋다. 갑자기 이렇게 막 뜨거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얼빠(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팬)' 이런 거 안 좋아한다. 제 음악 좋아해 주는 분들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쌈디의 인스타 라이브에서 한 말들은 녹화돼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쌈디의 인스타 라이브에서 한 말들은 녹화돼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쌈디의 이런 발언은 그대로 녹화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SNS를 타고 확산하고 있다. 경솔한 언행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쌈디는 사과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쌈디의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사이먼 도미닉입니다.  
 
지난 밤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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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