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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과 함께"...류현진 다음 등판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하면서 류현진(31)의 다음 등판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를 벌인다.
 
배지현 인스타그램

배지현 인스타그램

 
다저스의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의 주역인 류현진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라커룸에서 파티를 열었다.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했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디비전시리즈에서 예상을 깨고 류현진을 지난 5일 1선발로 투입하면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미궁에 빠졌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6일 2차전에 등판했다. 로버츠 감독은 "디비전시리즈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커쇼를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커쇼의 순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다저스 선수들이 9일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ㄴ스]

다저스 선수들이 9일 애틀란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ㄴ스]

 
그러나 디비전시리즈가 4차전에 끝난 만큼 다저스의 계산은 복잡해졌다. 디비전시리즈 순서대로 류현진 1차전(13일), 커쇼 2차전(14일) 등판이 순리일 수 있으나 '변칙적 스위치'로 효과를 본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10일쯤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타디움 홈 경기에 강한 류현진을 홈 첫 경기인 3차전(16일)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류현진이 너무 뒤로 밀리는 것도 부담이다. 3차전 선발은 빨라야 최종 7차전에 등판할 수 있는데 7차전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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