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의왕시 공영차고지 건립 연기… 화물차 노동자 집단반발

화물연대 서경지부 노조원들이 8일 오후 의왕시청에서 화물자동차 공연차고지 조성 촉구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동민기자
화물연대 서경지부 노조원들이 8일 오후 의왕시청에서 화물자동차 공연차고지 조성 촉구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동민기자
 



의왕시-화물연대, 연말 완공 협약… 사업비 부족으로 2022년으로 지연

“의왕시는 화물차 불법주차 언제까지 손 놓을 건가요?”



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 소속 화물차 노동자들이 의왕시청 앞에서 “공영차고지 확보해 불법주차 개선하라”며 집단반발에 나섰다.



화물차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사고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등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불구, 시가 약속한 공영차고지 확보를 미루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 11월 의왕시 이동 409번지 일원에 1천㎡규모로 화물차 70대가 들어설 수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겠다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190억원(국비 133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내년으로 준공시기가 변경, 오는 2022년으로 완공시기가 조정됐다.



시가 내년에서야 사업비의 일부인 35억이 확보된다는 입장을 밝히자 화물연대는 의왕시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빈 서울경기지부 사무부장은 “의왕시는 화물을 운반하는 유일한 육로인데도 주차장이 없어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며 “불법주차는 갈수록 늘고 있으며 벌금이나 과태료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단속 및 조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된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 건수는 14만6천395건에 달했다.



특히 작년 적발 건수는 7만4천500건으로, 2015년 2만 6천463건, 2016년 4만 5천432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시가 오는 2023년 종료되는 한국철도공사와 의왕ICD의 계약만료시기를 기다리느라 공영주차장 준공일자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이 체결된 2015년 이래로 3년간 의왕시가 도에 공영차고지 건립 사업비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도에 사업비를 요구하지 않았던 건 내부적으로 의왕시가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라며 “오는 2023년 전에는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 등 도내 7개 시·군(수원, 안산, 안양, 시흥, 김포, 광명, 의왕)은 국비와 도·시비를 투입,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명시된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경민기자/tra@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