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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외부요인 없다던 경찰'…원인은 20대 외국인이 날린 풍등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찰이 경기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폭발 사고를 낸 혐의로 20대 스리랑카인을 긴급체포했다.



범인이 체포되면서 폭발원인은 밝혀졌지만 그동안 경찰이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요인은 없다고 수차례 밝힌 점, 작은 불씨가 이처럼 큰 화재로 이어진 원인 등은 추가로 규명돼야 할 부분이다.



고양경찰서는 중실화 혐의로 스리랑카 국적의 A(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55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주변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소형 열기구인 풍등을 날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풍등은 저유소 주변 잔디 밭으로 떨어지며 불이 붙었다. 경찰은 이 불씨가 저유소 유증환기구를 통해 폭발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폭발사고 10~20분 전 A씨가 풍등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풍등을 날린 혐의를 인정하고 "호기심에 날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CCTV를 확인한 결과 폭발 당시 저유소 작업도 없었고 외부 요인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오전 합동 현장감식에서 A씨가 인근 야산에서 풍등을 날리는 장면을 확인하고 오후 4시30분께 사고 현장 부근에서 A씨를 검거해 시민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특히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 근로자로 알려진 A씨가 사고 당일 오전 8시10분과 5분 간격으로 두차례 발파 작업과 잔해 제거 등의 공사가 진행됐음에도 사고 당시 풍등을 날려 사고를 유발했다는 점 등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비전문취업비자로 입국한 뒤 공사현장에서 일해 온 A씨의 비자 만료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화재 진압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CCTV 영상 확인을 오늘에서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며 “폭발 직전에 낙하한 풍등에서 미세한 연기가 일어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9일 오전 10시에 언론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kh@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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