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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불참-예산 반토막' 전국체전, 전북도 자존심 상처"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12~18일)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5~29일)을 밝힐 성화가 8일 오전 전북 14개 시군으로 출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봉송식에서 첫 주자들에게 성화를 인계했다. [연합뉴스]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12~18일)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5~29일)을 밝힐 성화가 8일 오전 전북 14개 시군으로 출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봉송식에서 첫 주자들에게 성화를 인계했다. [연합뉴스]

 
15년 만에 전북지역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통령 대신 참석한다. 전북도는 당초 문 대통령의 개회식 참석을 예상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했지만 이런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산도 전년 대비 1000억원 가량이 줄어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 전북대회 예산은 896억원으로 지난해 충북대회 예산 18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뉴시스에 "전국체전이 국민은 물론 정부 차원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이 크다"며 "또 체전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온 전북도와 특히 체육인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가 남게 돼 걱정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역대 전국체전에서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한 경우는 단 4번(2004년, 2009년, 2010년 2015년)으로 이마저도 국외 일정이 이유였다. 문 대통령의 경우 체전 전날인 11일 제주도 관함식 참석, 13일 아셈정상회담을 위한 출국 일정이 있지만 개회식 당일에는 국외 일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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