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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곳곳서 김정은을 ‘전설 속 천재’라 칭송”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지난달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지난달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주민들이 보는 대표적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남녘땅 곳곳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을 ‘전설 속의 천재’ ‘소탈하고 예절 바르신 지도자’ 등으로 칭송하는 목소리가 그칠 새 없이 울려 나오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체제 선전 도구로 이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문은 이날 ‘숭고한 통일 의지와 포용력이 안아온 결실’이라는 논평에서 “남조선 각 계층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취해주신 사려 깊은 조치들에 대해 한없는 감동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신 소식은 남녘 겨레를 격동시켰다”고 했다.
 
한편 신문은 이날 1면에서는 ‘자력갱생의 불길 높이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자’라는 제목과 함께 각 부문·지역 사업장별로 달성한 경제성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 중 함경북도 어랑천발전소의 팔향 언제(댐)건설장 사례를 소개하며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총돌격전을 벌여 팔향 언제 콘크리트 치기 80%계선을 돌파한 기세 드높이 계속 혁신의 한길로 줄달음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면에는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이 기본’이라는 제목의 평양 무궤도전차(트롤리버스)공장을 현장 취재 기사를 싣고 “이들은 그 어떤 설비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내겠다는 자력갱생의 신념을 억척같이 간직하고 이악하게 달라붙어 자랑찬 결실을 안아오고야 말았다”고 선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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