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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관리, 2차 회담에 트럼프 평양行 희망…미국 의중 떠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 측이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북한 관리들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한 미국 관계자들과 별도로 가진 식사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산책 중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연합뉴스]

 
아울러 북한 관리들은 미국 측 방북단에 미국 중간선거에 관해 묻기도 했으며, 이중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관대한’, ‘지도자’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특히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미국 대통령으로 있지 않았다면 북미가 여기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이날 폼페이오 장관 방북에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 코리안미션센터장,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동행했다.
 
방북 일정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 협의는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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