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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스팅·사이먼 래틀…英 뮤지션들 “브렉시트는 미친 짓”

에드 시런과 스팅 [EPA, dpa=연합뉴스]

에드 시런과 스팅 [EPA, dpa=연합뉴스]

 
영국의 팝과 클래식 뮤지션들이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미친 짓”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7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옵저버에 따르면 에드 시런, 스팅, 사이먼 래틀 등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들은 메이 총리에게 보낸 공동명의의 서한에서 “브렉시트가 음악 산업의 모든 측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 거대한 산업과 작은 섬나라에 거주하는 발굴되지 않은 천재들에 대해 심각한 과오를 저지르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문화적 감옥에 우리 자신을 가두겠다고 결정했다”며 “이는 편견을 깨고 벽을 부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현대 음악의 본질과는 정면으로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뮤지션들은 “이 모든 것은 심각하게 미친 짓이다. 우리의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음악가들을 규합해 서한 작성을 주도한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밥 겔도프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다시 묻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동서한에는 스팅, 브릿팝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등 팝 뮤지션과 베를린필의 수석을 지낸 사이먼 래틀 등 다양한 배경의 음악가 수십 명이 참여했다고 옵저버는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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