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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우승축포’ 전북, K리그 6번째 우승

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32라운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이 울산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뉴스1]

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32라운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이 울산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뉴스1]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압도적인 모습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K리그1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전북은 23승5무4패(승점 74점)를 기록했다. 
 
전북은 6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2위 경남(승점55)에 승점 19점 차로 앞서며 통산 6번째 우승(2009·2011·2014·2015·2017·2018)을 확정했다. 상하위 스플릿 경기를 치르기 전에 우승한건 전북이 처음이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후반 8분 로페즈의 선제골로 앞서간 전북은 후반 13분 한승규, 후반 37분 김인성에게 연속실점했다.
 
2시간 앞서 킥오프된 경기에서 2위 경남이 제주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전북은 조기우승을 위해 무승부 이상이 필요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전북은 우승 확정을 다음경기로 미뤄야했다.  
전북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 [프로축구연맹]

전북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 [프로축구연맹]

 
이 때 전북의 39세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북은 종료 직전 손준호가 울산 강민수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우승 확정포를 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주로 조커로 나섰지만 팀 내 최다인 12골을 터트리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통했다. 2골 먹어도 3골 넣는 축구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이동국(12골)-로페즈(11골)-김신욱(9골)-아드리아노(7골)로 이어진 공격진의 파괴력을 엄청났다. 중앙수비 김민재와 오른쪽 수비수 이용은 철벽수비를 펼쳤다. 
 
 
전북은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반면 라이벌이었던 서울과 수원이 최근 투자를 줄이면서 전북의 대항마가 되지 못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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