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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무퀘게 "일본 성폭력 책임 있어" 의미심장 발언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 출신 의사 드니 무퀘게. [AP=연합뉴스]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 출신 의사 드니 무퀘게. [AP=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출신 의사 드니 무퀘게(63)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일본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성폭력과 맞설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무퀘게는 7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노벨상 수상으로 성폭력 피해 여성의 괴로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2018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데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 [사진 노벨프라이즈닷오르그]

2018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데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 [사진 노벨프라이즈닷오르그]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두 차례 콩고 내전 중 잔인한 성폭행이나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들을 치료한 공로로 이라크 출신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와 함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난 5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일본 언론과 나눈 인터뷰기도 하지만 그가 성폭력과 맞설 책임을 언급하면서 일본을 특별히 언급한 것은 일본의 전시 성폭력인 위안부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무퀘게는 지난 2016년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방한했을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영상을 봤는데 마음에 깊이 와 박혔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다만 교도통신 인터뷰 기사에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무퀘게의 다른 발언은 없었다.  
  
올해 평화상 후보는 331명에 이르러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해외 일부 도박사이트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북핵 위기 해결의 공로를 들어 수상자로 거론하기도 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무퀘게의 인터뷰를 본 한 한국 네티즌은 “(일본은) 노벨평화상을 문 대통령이 수상했었어도 배가 아팠겠지만, 결국은 일본이 더 싫어할 사람이 수상자가 되었다”는 댓글을 적어 1800개에 이르는 네티즌 공감을 받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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