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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겨냥’ 전원책 “대선주자급에 함부로 칼 들이대선 안 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으로 참여하는 전원책 변호사는 7일 “김무성 의원도 그중 한 분이고, 그런 분들에게 함부로 칼을 들이대선 안 된다”고 말했다. “대선주자급으로 논의되는 분들은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전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는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전 변호사는 “김 의원은 내가 자른다고 잘릴 사람도 아니다. 특히 내가 김 의원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김 의원이 내 말을 갖고 자신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오해할까 봐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이 상황에서 공화주의를 다시 담론화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론”이라며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면서 “당내에 있는 김무성·정진석 의원이나 당 밖에 있는 유승민 의원이 공화주의 이야기를 한 것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공화주의가 시의적절하지 못한 담론이라는 말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앞서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조강특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중진들이 공화주의를 말하는데 코미디 같은 일” “공화주의를 말하는 사람은 공부를 좀 해야 한다”고 발언, 당 안팎에선 사실상 김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세미나를 통해 ‘권리보다는 책임 의식을 강조하고 정의와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화주의 정신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삼아 추구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전 변호사는 오는 8일 조강특위 위원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는 구체적 인선 내용에 대해선 “(아직은)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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