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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이재갑 장관에 "최저임금 인상률 재고해야…주휴수당 반대"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5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0.9%는 너무 많기 때문에 재고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찾아 손 회장을 예방하고 30분 가량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

손 장관은 이 장관과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주휴수당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것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이미 냈다"며 "이 장관에게 그런 게 충분히 고려돼야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했고 장관은 잘 알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취지는 환영한다"면서도 "내용을 놓고 보면 우리 산업이 복잡해서 1개 기준을 가지고 적용하기 상당히 어렵다. 유연성을 둬서 이 문제를 풀어가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종마다 사정이 다르니 획일적으로 하기보다 유연성을 갖고 업종사정에 맞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 장관도) 그 문제는 잘 이해했다. 논의를 해서 더욱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저임금의 차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차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4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지역별, 연령별 차등 문제는 지금 국회에 많은 법안이 제출 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해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고, 국회에서 마침 논의의 장이 열리니 정부도 참여해서 합리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 회장은 공개된 모두 발언을 통해 이 장관에게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잘 처리한다고 해서 경영계도 그렇고 전체가 다 환영하고 있다"고 덕담을 전한 뒤 "우리나라 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 역시 이에 대해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마침 사회적 대화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총이 사회적 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취임한 이 장관은 이날 손 회장 예방 직후 대한상의를 찾아 박용만 회장과 면담하는 등 경영계와 상견례를 가졌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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